SK 김용희 감독 "감독으로서 준비 부족.. 팬들께 죄송하다"

목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10.0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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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용희 감독. /사진=뉴스1





SK 김용희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소감을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4-5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막판 5위 싸움에서 승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랐으나, 3년 만의 가을야구를 경험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SK 김용희 감독은 "아쉬운 점이 많다. 초반에 상대를 공략하지 못했다. 역전에 성공한 뒤 동점을 내준 게 아쉽다. 특히, 연장전에서 1득점을 올린 뒤 2실점을 한 게 아쉽다. 투수도 상대 타자에 맞춰 빠르게 올렸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김 감독은 "실점한 모든 부분이 아쉽다. 켈리 역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다가 갑자기 흔들렸다. 연장 11회 1사에서 김민성에게 2루타를 내준 게 가장 뼈아팠다"고 패인을 밝혔다.

끝으로 김 감독은 "힘들게 와일드카드 티켓을 따냈는데, 오는 과정에서 부침이 심했다. SK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감독으로서 준비가 부족했고, 또 부상 선수들이 이탈했을 때 대비가 부족했다. 전지훈련까지 잘 소화했지만 힘든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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