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프라이스 단장 "배상문 마지막 주자, 큰 이유 없다"

송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0.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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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프라이스 단장. /AFPBBNews=뉴스1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단장이 배상문을 11일 싱글매치 마지막 주자로 선택한 것과 관련해 큰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한 선수 3명을 남겨두고자 하는 전략은 있었다고 답했다.


닉 프라이스 단장은 1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기자회견에서 싱글 매치에 나서는 배상문과 관련해 "배상문을 마지막 선수로 선택한 것에는 큰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강한 선수 3명을 남겨두고자 하는 전략은 있었다. 마크 레시먼에 대항하는 선수로 조던 스피스가 나왔을 때 조금 놀랐다.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 같다"고 밝혔다.

닉 프라이스 단장은 이번 대회서 4전 전승을 거둔 남아공 콤비 루이 우스투이젠-브랜든 그레이스 조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두 선수는 인터내셔널팀의 스타다. 다른 선수들이 못한 것은 아니지만 두 선수는 첫 날을 제외하고 모두 첫 경기에 나서 중심을 잡았다"고 기뻐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터내셔널팀은 현재 종합 승점 8.5-9.5로 미국팀과 팽팽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 방식에 변화가 있었던 것도 큰 요소지만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첫날 1-4로 졌지만 그 이후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승점 차를 줄였다"라며 "하나를 특별히 언급할 수 없지만 이러한 성적이 양 팀이 원했던 결과인 것 같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기대해 달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내셔널팀은 대회 셋째 날(3라운드 포섬 4경기, 4라운드 포볼 4경기)서 3승2무3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종합 승점은 8.5-9.5로 승점 차에는 변동이 없었다. 11일에 예정된 싱글매치 12경기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가려질 예정이다.

11일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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