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제이 하스 "스피스가 후반 경기 원했다"

송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0.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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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하스 단장. /사진=김지현 기자





제이 하스 미국팀 단장이 조던 스피스를 싱글매치 후반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제이 하스 단장은 1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조발표 기자회견에서 "조던 스피스가 초반보다 나중에 출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해왔다"라며 "나도 8, 9, 10경기에 나서면 괜찮다고 생각해 그 위치에 넣었다"고 밝혔다.

이날 포섬, 포볼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탄 '세계랭킹 1위' 스피스는 싱글매치 9경기에서 마크 레시먼과 붙는다.

대회 초반 주춤했던 스피스는 4라운드 포볼 경기에서 특유의 컴퓨터 퍼트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경기 감각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싱글 매치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제이슨 데이와의 대결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다. 하지만 제이 하스 단장은 스피스를 마크 레시먼의 상대로 낙점했다.


이에 대해서 제이 하스 단장은 "데이와 스피스가 싱글매치서 경기를 치르지는 않지만 시즌 중 많은 대결을 펼쳤다. 스피스와 데이가 이번 대회에서 맞붙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대진표가 흥미로워 보이는데 내일을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멋진 경기를 볼 수 있는 하루였다. 이날 경기를 양 팀이 무승부로 끝냈다는 것이 놀랍다"라며 "선수들이 녹초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마지막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팀은 대회 셋째 날(3라운드 포섬 4경기, 4라운드 포볼 4경기) 3승2무3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종합 승점은 9.5-8.5로 승점 차에는 변동이 없었다. 11일에 예정된 싱글매치 12경기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가려질 예정이다.

11일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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