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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내부자들' 포스터 |
11월 화제작 '내부자들'이 3시간40분 분량의 확장 감독판 별도 개봉을 검토 중이다.
11일 영화 관계자는 "'내부자들'이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현재 버전보다 약 1시간30분이 추가된 버전의 감독판 별도 개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확장판 개봉이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언급을 아꼈다. 배우 백윤식은 인터뷰에서 "감독판이 선보여진다면 본편에 생략된 여러 장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 영화 '이끼', 드라마 '미생'으로 잘 알려진 윤태호 작가의 동명 미완성 웹툰이 원작이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을 주축으로 내로라하는 연기파 스타들이 출연했고, '파괴된 사나이', '간첩'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약 2시간10분 분량인 '내부자들'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드라마로 1차 편집본이 3시간40분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개봉한 영화가 관객에게 큰 좋은 반응을 얻어 흥행하면 본편 편집 이전의 촬영분을 추가해 관객 서비스 차원에서 '감독판', '확장판' 등으로 개봉하는 경우가 있기에 '내부자들' 역시 확장 감독판 개봉이 성사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내부자들'은 오는 19일 개봉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