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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공식 홈페이지 |
2015년 영화, 드라마를 모두 '흥행' 기록을 써가고 있는 배우 유아인. 그가 이제 하나의 작품, '육룡이 나르샤'에 올인한다.
유아인은 올 상반기 '베테랑', '사도' 등의 촬영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야 했다. 이어 8월 '베테랑'과 9월 '사도'가 각각 개봉하면서 여러 일정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달렸다. 여기에 지난 10월 5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에 주연을 맡으면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베테랑'과 '사도'가 각각 1000만 관객 돌파, 600만 관객 돌파로 흥행을 거두면서 유아인에 대한 관심은 수직선을 그렸다. 연이은 영화 흥행에 '육룡이 나르샤'까지 안방극장에서 성공을 거두며 '대세'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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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베테랑'과 '사도' 포스터 |
유아인은 두 편의 영화로 각종 홍보 일정으로 두 달 간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제 '육룡이 나르샤'에 올인한다. 그는 연말까지 특별한 일정 없이 '육룡이 나르샤'의 촬영을 우선시 한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 역을 맡은 유아인은 방송을 거듭 할수록 이전보다 더 완성도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 또한 작품에 '올인'한 덕분이다. "연말까지 이렇다 할 일정도 잡지 않고 '육룡이 나르샤'에 매진하고 있다. 밤낮으로 촬영장에서 살고 있다"는 유아인 측 관계자가 말할 정도로 작품에 집중하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에 유아인이 집중하는 상황은 방송 전 예정된 일이다. 회를 거듭하면서 극중 유아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캐릭터가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방심하는 순간 캐릭터 뿐만 아니라 배우 역시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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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공식 홈페이지 |
배우가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에 전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유아인 또한 여러 방송 프로그램 섭외가 쇄도하고 있지만 좀처럼 촬영장 밖을 벗어나지 않는다. 촬영장에서는 대본 독파로 '내가 곧 이방원'이라고 볼 정도로 집중에 집중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직 밤샘 촬영은 없어 잠은 집에서 잔다"고 할 정도로 작품에 올인하는 유아인의 작품에 대한 집중력은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이런 유아인의 노력이 덕분일가. '육룡이 나르샤'는 14회 방송까지 꾸준히 시청률 10%대 중을 기록하며 '월화극 왕좌'의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