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해투3' 허당 매력 김이나가 보여준 '꿀잼'

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1.2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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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영상캡처


미녀 작사가로 알려진 김이나가 허당매력으로 '해피투게더3'에 '꿀잼'(매우 재미있다는 뜻)을 선사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는 'M.사.빠'(MC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 특집에서 김이나는 유재석의 매력에 빠진 절친으로 출연했다.


김이나는 작사가 중 저작권수입이 가장 높은 작사가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아이유의 '너랑 나랑'등 인기 노래의 가사를 지은 작사가다.

그런 그녀에게 숨은 매력이 이날 '해투'에서 공개됐다. 그녀의 숨은 매력은 끊임없는 '개그 욕심'이었다. 그녀 스스로 방송에서 "나는 웃음이 많은 사람이고 재밌는 사람인데 방송에만 나오면 웃음을 만들지 못해 속상하다"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런 식으로 하면 우리 폭망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 욕심이 가득한 김이나는 그녀만의 허당 매력으로 이날 방송에 웃음을 선사했다. 김이나의 지나친 개그 욕심에 안타깝게 본 박명수는 "웃음 파트는 원래 나나 나래같이 전문 웃음 매매꾼들의 영역이니 부담 갖지 마라"며 웃음에 조급해 보이는 그녀를 타일렀다.

김이나는 이날 자신의 작곡과정을 설명하며 일상 속 자신을 공개하며 수차례 웃음을 제조했다. 특히 조용필의 노래 '걷고싶다' 작사를 욕조에서 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이나는 방송 중 유재석에게 자신이 방송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상하게 카메라만 돌아가면 내 손이나 말이 자꾸 고품격 스러워 보이려고 한다. 참 부끄럽다"며 아직 카메라에 익숙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어릴 때부터 라디오를 좋아해서 라디오 진행하고 싶은 게 꿈이다"라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김이나의 말을 가만히 듣더니 "아직은 이른 거 같다. 아마도 '노잼'소리 들을 거다" 라며 그녀에게 웃음제조능력이 미흡함을 지적했다.

이에 분노한 김이나는 웃음을 찾기 위해 얼굴에 낙서까지 하며 처절한 몸부림을 보여줬다. 아름다운 외모에 낙서를 통해 코믹한 웃음을 얻으려고 했지만 도리어 김이나의 모습이 귀엽게 나왔다.

지적인 이미지가 강한 김이나가 '해투'를 통해 허당 매력을 선보이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그녀만의 매력을 뽐내는 기회가 됐다. 아울러 잔잔한 재미를 선사하며 앞으로 '꿀잼'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이나가 작사가라는 직업을 넘어 많은 방송프로그램에서 얼마나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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