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28점' 모비스, 93-82로 삼성전 '23연승' 행진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1.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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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사진=KBL 제공





울산 모비스가 양동근을 앞세워 서울 삼성전 2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모비스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서 93-82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 양동근은 28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아이라 클라크는 24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2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에 고개를 숙여야했다.

모비스는 1쿼터 삼성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라틀리프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리드를 쉽게 가져오지 못했다. 하지만 양동근이 돌파로 연달아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13-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동엽에게 점수를 빼앗기며 주춤했지만 천대현이 돌파로 삼성 수비를 뚫어냈고 양동근이 막판 3점슛을 넣으면서 23-18로 1쿼터를 마쳤다.


모비스는 2쿼터 김준일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면서 25-28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때 빅터가 3점슛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라틀리프에게 골밑 점수를 내줬지만 함지훈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림을 갈랐고 양동근의 자유투 득점이 보태지면서 41-35로 앞서갔다.

모비스는 3쿼터에 경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양동근이 뱅크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빅터가 득점인정반칙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클라크의 3점슛 함지훈의 속공이 나오면서 53-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워드와 라틀리프를 앞세운 삼성의 기세에 잠시 주춤했지만 모비스는 양동근과 빅터의 활약에 힘입어 67-62로 리드를 유지했다.

모비스는 4쿼터 라틀리프에게 득점인정반칙을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모비스에는 양동근이 있었다. 양동근은 3점슛에 이어 돌파까지 성공시키면서 74-64를 만들었다. 라틀리프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지만 천대현의 3점슛이 터졌고 김수찬의 컷인 득점이 나왔다. 남은 시간 모비스는 큰 점수 차를 유지했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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