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24점-21R' 삼성, SK에 95-77 완승..2연승 행진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1.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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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세워 서울 SK를 꺾고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서 95-77 완승을 거뒀다.

라틀리프는 24점 21리바운드를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골밑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뽐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임동섭은 정확한 3점슛으로 15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SK 김선형은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1쿼터 초반 SK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승준과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점수를 빼앗겼지만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착실히 득점을 올렸고 문태영과 임동섭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10-9로 앞섰다. 여기에 주희정과 이시준의 3점슛이 나오면서 삼성은 점수 차를 벌렸고 26-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2쿼터에 공격 리바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SK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준일이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박재현이 자유투를 추가했다. 이후 삼성은 공격이 실패해도 리바운드를 통해 득점을 착실하게 쌓으면서 37-24로 달아났다. 삼성의 공격은 계속됐다. 문태영이 정확한 슛으로 SK의 수비를 흔들었고 김준일이 덩크를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삼성은 51-31로 앞서갔다.

3쿼터 김선형, 드워릭 스펜서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내주는 듯 보였다. 하지만 임동섭의 3점슛이 연거푸 SK의 림을 가르면서 63-41로 치고 나갔다. 사이먼과 스펜서의 공격에 당하기도 했지만 라틀리프가 속공에서 앨리웁을 성공시켰다. 이어 김준일이 중거리슛으로 중심을 잡으면서 71-51로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은 4쿼터 스펜서에서 3점슛을 내줬고 김선형의 속공 덩크에 당했다. 하지만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든든한 활약을 펼쳤고 문태영이 돌파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다. 이동엽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삼성은 82-64를 만들었다. 삼성은 문태영, 박재현의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지켜냈고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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