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남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 "동료들이 뽑아 더 뜻 깊다"

[2015 동아스포츠대상]

포시즌스호텔=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12.01 11:36
  • 글자크기조절
image
남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 이수민. /사진=뉴스1





남자프로골퍼 이수민(CJ 오쇼핑)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이수민은 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의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5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골프 남자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수민은 올 시즌 군산CC오픈 우승을 차지했고, K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평균타수 2위도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수민은 총 30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만, 현재 이수민이 아시아 투어 참가로 인해 베트남에 있는 관계로 부친이 대신 수상했다.


이수민의 부친은 "부족한 아들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직접 참석해 상을 받아야 하는 것이 도리지만, 현재 베트남에 있다. 그래서 이수민 프로에게 수상소감을 받아왔다. 대신 낭독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수민은 "영광스러운 상을 주셨음에도 함께 자리하지 못하게 됐다. 아쉽고 죄송하다. 선수들이 직접 뽑은 상이라 들었다. 선배들과 동료들이 뽑아준 상이기에 더 뜻깊고,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상의 크기에 비해 내가 부족함을 안다. 부족함을 채워가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한국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