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상' 김인식 "전부 다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

[201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더플라자=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12.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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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프리미어12 대표팀 감독이 공로상을 받은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OSEN





'프리미어12' 첫 대회서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인식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12월 2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프라자 호텔(별관 지하 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인식 감독은 '프리미어12' 대회서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또 한 번 '국민 감독'의 저력을 발휘했다.

수상 후 김인식 감독은 "어제도 상을 받았지만 또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어제 인사를 못한 전력 분석팀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상을 수상한 이대호에 대해 "(이대호가) 잘 친 것도 있지만, 대회 기간 중 대만서 선수들이 식사를 잘 못할 때가 있었다. 대만 고기는 맛이 없었지만 현지 한국 음식점에 가 김치와 콩나물을 섞어 먹으니 정말 꿀맛 같았다. 선수들이 모두 그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이대호보다 전부 다 후배였다. 특히 이대호와 돈독한 강민호는 '선배 잘 먹었습니다'하고 인사를 한 뒤 그냥 나가더라. 이대호가 돈은 많이 벌지만 후배들을 위해 전부 다 계산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배지현 아나운서에게 '이대호에게 사실이 아닌지 물어보라'고 전했다. 이에 이대호는 짧게 "예"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모두 다 열심히 했기 때문에 된 것이다"면서 "일본 투수들 같은 경우에는 부러운 게 있다. 그만큼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체력을 키워야 한다. 마지막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정근우와 김현수가 (홈에서) 아웃됐다. 그런 야수들의 송구 능력을 배워야 하는 게 아닌가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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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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