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전국환, 천호진·김명민에 맞섰다..'요동 정벌'(종합)

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2.0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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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


'육룡이 나르샤'의 전국환이 고려를 쓰러뜨리려는 천호진과 김명민에 맞서 고려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노력을 벌였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최영(전국환 분)이 쓰러져 가는 고려를 일으키려는 노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영은 고려를 무너트리고 새로운 국가를 세우기 위해 계책을 세워온 정도전(김명민 분)을 불편하게 여기며 정도전이 주군으로 모시고 있는 이성계(천호진 분)에게 정도전을 내칠 것을 종용했다. 하지만 이성계가 이를 거절하자 최영은 분노했다.

때마침 그의 앞에 나타난 정도전을 향해 "차라리 도당으로 들어오게. 어두운 곳에서 책략이나 만들지 말고"라고 말했다.

최영은 이성계 몰래 고려의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그동안 베일 속에 가려졌던 우왕(이현배 분)을 만나 자신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뜻을 수행하기에 우왕은 포악한 성격에 과거 공민왕을 가까이에서 모셨다는 괴승 신돈의 아들이라는 소문을 안고 사는 약점 많은 왕이었다.

우왕은 도리어 최영에게 홍인방(전노민 분)과 길태미(박혁권 분)에게 빼앗은 재산을 왕실 품위유지비인 내탕금으로 채워줄 것을 부탁했다. 이 말을 들은 최영은 좌절하지만 속으로 "어떻게해서든 고려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라고 독백을 하고 우왕을 향해 "어떤 왕이든 상관 없다. 신은 반드시 고려를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최영은 중국의 명나라에서 철령 이북지역을 내놓으라는 문서를 보냈다고 도당 관료들에게 전했다. 명나라의 터무니 없는 요구에 도당 관료들은 분노를 드러냈다.

이성계 역시 "어떻게 빼앗은 땅을 그들에게 돌려 줄 수 있느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하지만 최영은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최영은 도당의 분노를 최고조로 올려 '요동정벌'을 단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

그는 이미 각 지방에 호구조사를 통해 징병할 남자들을 파악했으며 홍인방과 길태미의 재산으로 '각궁'의 주재료인 물소 뿔을 구입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이 정도전과 이방원(유아인 분)의 귀에 들어갔고 이들은 전쟁이 일어날 것을 걱정했다.

이성계도 우왕과 최영이 함께한 사냥터에서 '요동정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깜짝 놀랐다.

최영은 주도면밀하게 고려의 부흥을 이끌 유일한 방법을 생각했고 그 결과 명과의 전쟁인 '요동정벌'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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