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신세경의 리더십..'분이대장'에서 '가별초 여장군'으로

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2.08 06:4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이 이서군 작은 마을의 '분이대장'에서 개성 정보통을 쥐고 흔드는 '가별초 여장부'로 등극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분이(신세경 분)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이서군 마을 사람은 물론 개성의 정보통인 사람들을 지휘하는 여장부의 기질을 드러냈다.


이날 최영(전국환 분)은 개성 거지패를 시켜 홍인방(전노민 분)의 재산을 수레에 실어 비국사로 옮겼다. 홍인방의 재산이 수레를 통해 외부로 나갔다는 정보를 들은 분이는 조직원들을 시켜 수레의 행방을 쫓도록 했다. 이틀 만에 미행을 갔던 조직원이 주검으로 돌아왔다.

이에 분노한 분이는 수레를 끈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조직원의 설명을 듣고 몽타주를 작성해 수색에 나섰다. 분이는 조직원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에 앞서 이서군출신 주민과 개성의 정보통 패거리 앞에 나서서 구체적으로 지시를 내렸다.

지시를 받은 이들은 분이에게 "예. 분이대장"이라고 호칭을 붙여 불렀다. 이를 보던 이방원(유아인 분)은 미소를 지으며 "너 그거 아느냐? 너 마치 가별초의 여장군 같다"고 말했다. 분이는 손을 휘저으며 "이서군에서 온 사람들이 부르는 거 보고 따라 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방원은 "아니다. 아까 모였던 사람들은 개성에서 한 가닥하는 정보패다. 너한테 '대장'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그만큼 너에 대한 충성이 있어서다"라며 분이에게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분이의 명령에 따라 이서군 출신 주민과 개성 정보패는 수색을 벌여 조직원을 살해한 거지패를 찾았다. 분이는 조직원을 살해한 거지패를 응징하고 수레의 최종 목적지가 비국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이방원, 무휼(윤균상 분)과 함께 스님으로 위장해 비국사로 잠입했다. 하지만 주지스님인 적룡(한상진 분)에게 발각됐다.

적룡은 과거 맹랑했던 분이의 행동을 떠올리며 "쥐새끼 같은 계집 또 만났구나"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적룡의 말을 듣고 "당장 그 말을 사과하지 않으면 전주 이씨가문의 명예를 걸고 가별초 2만대군을 이끌고 당신을 죽일 것이다"라고 협박하며 사과할 것을 종용했다.

겁먹은 적룡은 고개를 숙이며 분이에게 "낭자 죄송하게 됐다"라고 사과했다. 분이는 고개를 세우고 그의 사과를 받으며 "다음부터 조심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방송에서 분이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단순히 이방원의 연인을 넘어 백성들을 규합하는 힘을 가진 여장부라는 사실을 알렸다. 앞으로 가별초의 일원이자 정도전(김명민 분)의 민본(民本) 조직원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