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문식 "극중 캐릭터, 실제 내 모습과 다르다"

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2.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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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문식/사진= 김창현 기자


배우 이문식이 드라마 '엄마'에서 극중 배역과 실제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문식는 1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소리가 있는 동네'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엄마'는 오랜 시간 아이들을 키우며 희생해 온 엄마 윤정애(차화연 분)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에는 욕심내는 자식들을 향해 벌이는 통쾌한 복수전, 설레는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이문식은 극 중 고아 출신에 처가살이를 하고 있는 집과 직장에서 소외를 받는 김윤희(장서희 분)의 남편 허상순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문식은 "허상순은 답답한 캐릭터다.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인물로 등장한다"며 "실제 내 성격과 전혀 다르다. 나는 주도적인 성격이고 무엇인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문식은 "극중 허상순은 이방인 같은 존재다. 최근 아내 윤희에게 멋진 남자가 등장했다"며 최근 드라마에서 윤희의 첫 사랑(신성우 분)이 등장한 이야기를 펼쳤다.

그는 "내가 만약 허상순이라면 아내에게 첫사랑한테 가라고 하고 딸과 함께 집을 나올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경훈PD를 비롯해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도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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