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박영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같이 멜로연기 하고파"

고양(경기)=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2.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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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사진=박찬하 인턴기자


배우 박영규가 할리우드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같은 중후한 멜로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영규는 1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소리가 있는 동네'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엄마'는 오랜 시간 아이들을 키우며 희생해 온 엄마 윤정애(차화연 분)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에는 욕심내는 자식들을 향해 벌이는 통쾌한 복수전, 설레는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박영규는 극중 호탕한 성격의 사업가로 아내를 여의고 재혼을 준비하는 엄회장 역을 맡아 윤정애에게 사랑에 빠져 그녀의 주변을 맴돌고 있다.

이날 박영규는 이 자리에서 "나이가 들면서 할리우드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출연한 '메디슨 카운트의 다리'처럼 중후한 멜로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영화를 보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주름진 얼굴이 보이지만 영화를 계속보면 그런 모습이 사라진다. 그게 멜로 연기의 힘이다"라고 설명했다.

어떤 여배우와 연기하고 싶냐는 질문에 박영규는 "홍수현씨도 괜찮고 누구라도 괜찮다. 나는 항상 '온에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경훈PD를 비롯해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도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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