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화란 남편 박상원, 검찰 징역 1년 구형.."항소하겠다"

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2.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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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원/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영상캡처


배우 고(故)김화란의 남편인 배우 박상원이 첫 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1년을 구형받고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상원은 지난 9월 18일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인근을 차를 타고 지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가 운전 중이던 차 조수석에 아내 김화란이 있었고,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면서 사망했다.


박상원은 지난 10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린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에 관한 재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재판장에서 "아내를 잃은 것도 속상한데 왜 법정까지 나와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아내를 잃은 고통을 호소했지만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박상원은 이날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사랑하는 아내가 사망한 것도 억울한데 이제 전과자까지 되야 한다니.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검찰의 구형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공판 선고에서 집행유예가 나오더라도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상원과 고 김화란은 지난 2002년 결혼했다. 박상원은 연기경력 25년 차로 MBC 드라마 '왕초'를 비롯해 영화 '수취인불명자'등에 출연했다. 고 김화란은 연기경력 35년 차로 1980년 MBC 공채 탤런트 12기로 당대 최고 화제작 수사반장에서 '여형사'역을 맡았으며 SBS '토지', '서동요'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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