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위대한유산' 강지섭 부자, 상남자 父子케미 빛났다

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2.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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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위대한 유산' 영상캡처


'위대한 유산'의 상남자 부자, 배우 강지섭과 그의 아버지가 완벽한 케미를 뽐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배우 강지섭 부자의 중식요리 전수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중식요리 경력 43년차인 강지섭의 아버지는 중식요리의 기본인 수타면을 뽑는 기술과 중국 식기구의 기본인 웍(중식 요리냄비) 사용법을 아들 강지섭에게 알려줬다.

강지섭의 아버지는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이 알고 있는 중식요리를 모두 아들에게 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지섭 역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를 기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중식요리라고 생각하며 열의를 가지고 교육에 임하는 중.


하지만 뜨거운 열정에 비해 실력이 제자리걸음이나 다름없어 문제다. 강지섭은 수타면 만들기를 비롯해 웍 사용 기술까지 의욕이 앞설 뿐 실력변화는 거의 없어 아버지에게 매번 혼나고 있다.

특히 강지섭은 직접 수타를 뽑아 보겠다고 반죽을 시도했다. 그의 모습을 지켜본 아버지는 시원찮은 아들의 실력을 보며 "반죽을 때려야 한다. 때려라. 문대지 말고"라며 큰소리로 호통을 쳤다.

웍을 쓸 때도 아버지의 호통이 이어졌다. 아버지는 강지섭에게 "힘으로만 하지 말고 손목에 스냅을 주면서 하라"며 화가 섞인 목소리로 설명했다.

아버지로부터 계속된 호통을 들으면서도 강지섭은 반항 한번 하지 않고 의욕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처음에 부자는 서로 맞지 않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합을 맞춰가며 강렬한 케미를 선사했다.

경상도 상남자인 강지섭의 아버지는 특유의 투박한 말투를 매력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그런 아버지의 성격을 받아내는 아들 강지섭 역시 아버지에게는 순종적이지만 불굴의 도전정신을 보이며 부자케미를 단단히 구축했다.

본격적으로 중식요리의 기본을 가르치기 시작한 강지섭의 아버지가 어떤 방식으로 아들 강지섭에게 자신의 유산인 중식요리를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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