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비리 입시 부인' 김진 감독 "강력한 대응책 생각 중"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2.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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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감독. /사진=KBL 제공





"상식적으로 용납이 안 되는 일이다. 강력한 대응책을 생각 중이다"


창원 LG 김진 감독이 12일 최근 불거진 아들의 고려대 입학 비리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한 매체는 11일 프로농구 감독으로 활동하는 감독의 아들 2명이 고려대 입학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진 감독이 아들 김윤이 고려대 농구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김진 감독이 비리에 관련된 감독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김진 감독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안타깝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질서, 상식이 있는 것을 추구해 나가는 가치관이 있는데 절대적으로 반하는 일을 접했다.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아이인데 그런 부문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만약 자식을 위한다면 그런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상식적으로 용납이 안 되는 부분이다. 저 역시 프로팀을 맡고 지도자로 생활하고 있다. 선수들은 자식같다. 그런데 제가 그런 일을 했다면 선수들을 볼 면목이 없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진 감독은 비리 논란과 관련해 조사가 끝나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조사를 한다고 하니 지켜보고 싶다. 조사가 시작되는 단계인 것 같은데 조사가 종결되면 아이의 상처나 저의 명예적인 부문에 있어 강력한 대응책을 생각하고 있다. 확실하게 조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들이 2011년도 고등학교 1학년 때 U-16 청소년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U-17 청소년 국가대표로 나갔다. 이런 경력들이 스카웃에 영향을 미쳤을 것인데 어떤 연유에서 의혹을 받는지 모르겠다. 난 떳떳하다. 아이가 정신적인 부문에서 상처를 받았을까봐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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