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 채식주의자 이하늬도 푹 빠진 셰프들의 만찬(종합)

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2.14 23:1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JTBC'냉장고를 부탁해' 영상캡처


'냉부'의 셰프들이 채식주의자 배우 이하늬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에서는 게스트 이하늬의 냉장고 속 재료로 스페셜 요리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풍은 이하늬가 제안한 '고기가 없이 낼 수 있는 맛의 끝'을 주제로 정호열 셰프와의 첫 대결이 펼쳐졌다.

김풍은 새우와 파프리카, 아보카도를 주재료로 활용한 '자연풍 주의보'를 선보였다. 그는 요리 중 주제에 육고기가 없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들기름과 우유, 들깨가루를 섞는 기상천외한 요리를 선보였다.

그에 맞선 정호열은 오징어와 새우, 마를 갈아 직접 해물면을 만들었다. 셰프들은 정호영이 해물면을 만드는 모습에 감탄했다.


먼저 '마성의 해물면'을 맛본 이하늬는 "지금껏 먹어본 적 없는 면이고 쫄깃한 식감이 있다"고 호평했지만 "성게알이 쓰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호열은 "요리사로서 그점을 미리 확인하지 못해 실수했다"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김풍의 '자연풍 주의보'를 맛 본 이하늬는 처음 요리에 대한 품평을 하지 않고 "으음"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국물만 먹기에는 짜다"며 파프리카와 아보카도를 함께 먹고 "김풍 작가 다운 맛있다. 맛있다"라고 호평했다.

이하늬는 김풍의 '자연풍 주의보'에 손을 들어줬다.

이어진 '냉부'의 명승부인 '허세 셰프' 최현석과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이 통상 세 번째 대결을 펼쳤다.

이하늬는 두 셰프에게 '최상의 재료로 맛의 끝'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최현석은 고가의 재료인 트러플을 주재료로 활용한 '트러플 메이커'을 선보였다. 그는 요리 중 주제에 맞게 트러플과 달걀, 곡물빵을 이용해 색다른 오물렛 요리를 선사했다.

이연복 셰프는 손질하기 어려운 민물장어와 전복을 이용해 '장어 팔복채'를 만들었다.

15분간 가까스로 요리를 완성한 두 셰프는 이하늬의 요리품평을 기다렸다.

먼저 최현석이 만든 '트러플 메이커'를 맛 본 이하늬는 "자신이 먹은 트러플 요리 중 가장 맛있다"며 "재료값을 넘어섰다"고 호평했다.

이어 이연복 셰프의 '장어 팔복채'를 맛 본 이하늬는 "장어가 이 정도로 잘 익을지 몰랐다. 전복도 입에서 녹는 건 처음이다"라며 감탄했다.

이하늬는 최고의 요리를 선정해야 하는 기로에서 자신이 가져온 화이트 트러플을 이용해 최상의 맛을 선사한 최현석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대결로 최현석은 이연복 셰프에게 2연패를 고리를 끊고 첫 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