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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슬기/사진=홍봉진 기자 |
배우 김슬기가 극 중 상대역인 윤두준의 잘생긴 외모와 배려심 때문에 촬영 내내 좋았다고 밝혔다.
김슬기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열린 MBC 창사기념 특집드라마 '퐁당퐁당 러브'(극본·연출 김지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슬기는 이번 작품에서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으로 일찍이 수학을 공부하는 것을 포기한 '수포자'이자, 시공간을 초월해 조선시대로 떨어진 장단비역을 맡았다.
김슬기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윤두준에 대해 "잘생겼기 때문에 좋았고 따뜻한 배려에 또 한 번 좋았다"라며 "한 번은 축구장 신을 찍는데 돌맹이를 치워줬다. 반면 오빠는 다쳤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김슬기는 "윤두준에 있어서 어렵거나 안 좋았던 일은 없었다"며 "힘든 일은 계속 비를 맞고 물에 빠져야 했으며, 동물들과 촬영을 해서 힘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퐁당퐁당 러브'는 아슬아슬하고 불안한 현실을 뛰어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바치는 공감과 파이팅의 드라마다. '타임 슬립'이란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비를 통해 조선에 떨어진 고3 소녀 단비와 조선시대 왕 이도의 성장 로맨스 물이다. 드라마는 MBC 최초로, 웹과 지상파 방송에서 동시 공개된다. 네이버와 MBC에서 20일 오후 12시 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