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이상민 감독 "쉽게 지는 경기는 없을 것"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2.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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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5연승을 달성한 뒤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서 95-7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성한 삼성은 19승13패로 안양 KGC 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0점 9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뽐냈다. 김준일도 16점으로 힘을 보탰고 임동섭도 정확한 3점슛으로 16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최근 시소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 선수들이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다. 문태영과 임동섭이 자신 있게 3점슛을 던지면서 밸런스가 더 좋아졌다. 다른 경기를 치를 때 오늘과 같은 경기가 나오면 더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 감독이 문태영이 시즌 초반과 달리 외곽에서 플레이를 많이 하면서 공간이 활용이 용이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문태영이 외곽으로 나가니깐 공간이 생기면서 초반보다 나아졌다"면서 "시즌을 치르면서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했다.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체 용병으로 들어온 에릭 와이즈에 대해서는 "와이즈가 합류하면서 김준일의 시간 배분이 가능해졌다. 와이즈가 수비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 이를 통해 체력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승부처에서 집중력 있게 뛸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2쿼터 8점을 몰아넣은 박재현에 대해서는 "주희정이 이끌어주는 가운데 박재현이 좋은 활약을 해줬다. 여러 가드 자원이 많다. 최근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연패를 할 수도 있지만 연승도 달릴 수 있는 팀이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다. 좋은 흐름이어서 쉽게 지는 경기는 없을 것 같다"면서 "잠깐 방심하면 뒤질 수 있다. 4라운드와 5라운드 초반까지는 순위가 어떻게 변할지 예상을 못하겠다. 최대한 연패에 안 빠지도록 노력하겠다. 지금 분위기라면 높게 봐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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