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점' 삼성 김준일 "프로 첫 5연승이라 기분 좋다"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2.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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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김준일이 프로 진출 후 첫 5연승을 달성한 것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김준일은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서 16점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덕분에 삼성은 95-79로 승리를 거두면서 5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경기 후 김준일은 "전자랜드전에 대해서는 작년에 안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개인적으로 5연승이 처음이어서 기분이 좋다"면서 "연승을 프로 와서 많이 해보지 못했다. 최대한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매 경기 다부지게 하려고 마음가짐을 먹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릭 와이즈가 합류하면서 출전시간이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와이즈가 오면서 뛸 수 있는 시간이 20분 내외로 줄었다. 경기장에 투입됐을 때 집중해서 하려고 하고 있다. 무릎이 아직도 좋지 못한 상태다. 출전시간이 줄어 관리를 하면서 하면 무릎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준일은 시즌 초반 문태영과 동선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문태영이 외곽에서 플레이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즌 초반에는 제 공격도 해야 하고 라틀리프에게 패스도 하고 스크린도 해야 돼서 복잡한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간결하게 하려고 했다. 조금 마음을 놓으니깐 잘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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