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결장' C. 팰리스, 소튼 잡고 FA컵 32강 진출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1.1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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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뽑아낸 윌프레드 자하. /AFPBBNews=뉴스1





이청용(28, 크리스탈 팰리스)이 결장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사우스햄튼을 적지에서 잡고 잉글랜드 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FA컵' 사우스햄튼과의 64강전에서 후반 23분 터진 윌프레드 자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전방에 프레이저 캠벨을 원톱으로 내세웠고, 펀천과 머치, 자하를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카바예와 레들리, 포백은 수아레, 델라니, 댄, 워드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헤네시 골키퍼가 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홈팀 사우스햄튼의 몫이었다. 사우스햄튼은 데이비스가 전반 7분에 헤딩슛을 시도한데 이어, 전반 12분에 또 다시 왼발 슈팅을 때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선제골의 몫은 크리스탈 팰리스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서 펀천의 패스를 받은 워드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전반은 그렇게 크리스탈 팰리스의 1-0 리드로 마무리 됐다.

이어진 후반전. 후반 6분 만에 사우스햄튼의 동점골이 터졌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로메우였다. 로메우는 골키퍼를 맞고 나온 마네의 슈팅을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팀에게 동점골을 안겨주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미소를 지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3분 골키퍼를 선방에 걸린 펀천의 슈팅을 자하가 골문으로 집어넣으며 2-1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동점골을 노리는 사우스햄튼의 거센 공세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침착하게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고, 결국 적지에서 FA컵 32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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