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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김승기 감독. /사진=KBL 제공 |
안양 KGC 인삼공사가 전주 KCC 이지스에 패하며 후반기 첫 경기를 패하고 말았다. 경기 막판 상대에게 무려 7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이 아쉬움을 표했다.
KG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7-8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GC는 공동 4위에서 5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경기 막판 30초를 남기고 앞서 있었지만, 이후 전태풍(36, 180cm)에게 3점, 안드레 에밋(34, 191cm)에게 4점을 내주는 등 7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KGC 입장에서는 너무나 뼈아픈 패배였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화가 많이 난다. 전태풍 3점은 파울을 안 줬어야 한다. 공식적으로 항의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면 타격이 크다. 선수들도 화가 많이 나 있다. 꼭 이겼어야 했는데, 놓치고 말았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