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결승 3점포' 삼성, SK 꺾고 홈 8연승 질주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1.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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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이 주희정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서울 SK를 꺾고 홈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서 70-67로 신승을 거뒀다.

주희정의 집중력이 좋았다. 주희정은 4쿼터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터트리면서 삼성의 승리를 안겼다.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19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면서 힘들 보탰다.

삼성은 1쿼터 초반 라틀리프의 골밑 공격과 임동섭의 3점슛을 앞세워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스펜서의 슛을 막지 못했고 교체투입된 사이먼에게 연거푸 득점을 빼앗기면서 16-18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2쿼터 SK의 공격에 주춤했다. 박승리, 김선형에게 3점슛을 헌납하면서 22-30으로 밀렸다.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점수를 쌓았지만 SK의 기세를 꺾는데는 실패했다. 그 결과 30-39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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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삼성은 3쿼터 초반까지 SK에 힘을 쓰지 못했다. 사이먼과 박승리에게 점수를 헌납하면서 33-52로 밀렸다. 하지만 김준일이 U파울을 얻어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에릭 와이즈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임동섭의 3쿼터 종료 직전 먼 거리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46-56으로 따라붙었다.

기세를 탄 삼성은 4쿼터 SK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이정석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문태영과 김준일이 점수를 뽑아냈다. 여기에 라틀리프가 득점인정반칙을 이끌어내면서 66-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주희정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삼성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주희정이 해결사로 나섰다. 종료 7초를 남기고 천금같은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는 결승점이 됐고 삼성은 홈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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