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결국 각자의 길로..데뷔 9년만에 해체 공식발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1.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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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구하라 한승연 박규리 /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카라(구하라, 한승연, 박규리, 허영지)가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카라의 멤버 구하라, 한승연 박규리가 소속사 DSP와 이별하며 카라도 9년 만에 해체하게 됐다.

15일 DSP 미디어는 "지난 9년여 간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당사와 함께 동고동락 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2016년 1월 15일 금일 부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라고 밝혔다.


DSP 측은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서로의 발전을 위해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동하기를 결정했다. 당사는 그녀들의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과 행복을 빌겠다"라고 설명했다.

DSP가 카라 멤버 구하라, 한승연, 박규리의 전속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하며 카라는 해체하게 됐다. 지난 2007년 데뷔한 후 9년 만에 팀이 마지막을 맞게 된 것이다.

소속사 측은 남은 멤버 허영지에 대해 "허영지는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저희 또한 최선을 다해 허영지의 성장을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라는 지난해 9월 한 달 간 7개 도시에서 진행한 네 번째 일본 투어 '2015 카라시아'(2015 KARASIA)를 끝으로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일곱 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로 활동했음에도 불구, 지상파 연말 가요 행사에도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한편 2007년 데뷔한 카라는 특유의 활발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루팡', '스텝'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결성 초부터 멤버 김성희의 탈퇴와 구하라, 강지영 영입 등 적잖은 변화를 겪었다. 또 지난 2014년에는 멤버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하며 내홍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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