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등급 마블 히어로 '데드풀', 예상대로 '청불'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1.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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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R등급 슈퍼히어로 '데드풀'이 한국에서도 '예상대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한다.

지난 28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마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신작 '데드풀'(DEADPOOL)에 대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내렸다. 폭스 측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데드풀'은 영등위로부터 주제, 선정성,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 등 부문에서 모두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됐다. 영등위 측은 "폭력성 및 선정적인 부분은 신체 손괴, 살상 장면, 신체 노출 장면 등에서 자극적이며 지속적으로 표현되어 있고, 그 외 주제, 공포, 대사 및 모방위험 부분에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폭스 측은 "미국에서도 R등급을 받은 데다 수위가 상당해 애초부터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을 예상하고 개봉을 준비해 왔다"고 귀띔했다.

'데드풀'은 전직 특수부대 출신 용병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스)가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했다가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주인공인 데드풀은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가졌지만 탁월한 무술실력과 거침없는 유머감각을 지닌 독특한 캐릭터의 히어로로 이미 많은 패들을 거느리고 있다. 오는 2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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