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캡틴' 김강민 "선수들 의욕적..내가 나설 일 없어"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2.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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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인 SK 와이번스 선수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의 1차 스프링캠프가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1월 15일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로 떠난 선수들은 현재 2016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주장 김강민과 투수조 조장 전유수가 1일 구단을 통해 캠프 분위기를 전했다.


김강민은 "올해 훈련량이 많은데 선수들이 스스로 잘 이겨내고 있다. 지난해보다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개개인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모두가 의욕적으로 훈련하고 있어 내가 특별히 나설 일도 없다. 오히려 내가 따라갈 정도다. 이런 좋은 분위기를 시즌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유슈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하고 있다. 특히 투수들은 공백이 생긴 만큼 어떻게 해서든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고, 기회를 잡으려는 눈빛이 보인다. 서로 더 잘하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이고, 각자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필사적이다.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서 올 시즌 우리 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한편 김용희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언가를 이루려면 미쳐야 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불광불급(不狂不及)을 강조하며 더욱 훈련에 미치기를 당부했다.


SK는 9일까지 플로리다에서 훈련하며 12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 위주의 2차 캠프를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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