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미국지질조사국(USGS) |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에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6일(현지시간) "오전 4시께 대만 남부 타이난의 동남쪽 36㎞ 지점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 깊이는 10㎞로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남부에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 등이 무너졌다./AFPBBNews=뉴스1 |
대만 중앙통신(CNA)은 "이날 이 지진으로 인해 인근 타이난(台南)에서 건물 5채가 무너졌다. 현재 주민 약 30명 정도가 빠져나왔으나 수십 명이 매몰되거나 갇혀 있다"고 보도했다.
무너진 건물은 17층짜리 큰 아파트로 주민 150가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방대와 군이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