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시메오네 감독 "자연스러운 승리.. 우리는 능력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 1-0 승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2.2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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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 /AFPBBNews=뉴스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남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8일 0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6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따낸 귀중한 승리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승리한다면 2위를 유지할 수 있었고, 레알은 이날 승리하면 2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 나아가 1위 바르셀로나(승점 63점) 추격을 위해서도 이날 승리는 필수였다.

기본적으로 레알의 창과 아틀레티코의 방패가 격돌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레알의 창은 무뎠던 반면, 아틀레티코의 방패는 견고했다. 더불어 아틀레티코는 창까지 날카롭게 갈고 나왔다. 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0 승리로 돌아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7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그리즈만이 가운데에서 돌파한 후 왼쪽 필리페에게 공을 내줬다. 그리고 필리페는 다시 가운데의 그리즈만에게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그리즈만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레알의 골문을 갈랐다. 몇 차례 선방을 선보였던 레알의 나바스 골키퍼였지만, 이번에는 막을 수 없었다.

ESPN은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자연스럽게 잡았다. 우리는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축구는 멋진 것이다. 우리는 오늘 (이전과) 같은 경기를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성장중이다. 젊은 선수들이 이를 증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부심과 희망을 가지고 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팬들 역시 팀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위 바르셀로나 추격에 대해서는 쉽지 않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하지만 2위 역시 충분히 성공적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지는 것을 보기는 어렵다. 시즌 시작부터 우리 목표는 탑3에 드는 것이었다. 우리는 항상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금은 팀을 안정화시키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다. 선수 개인과 팀 모두 노력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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