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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관.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지바롯데의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유희관은 28일 일본 미야자키에 위치한 다이오다니 구장에서 열린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지바롯데와의 경기서 팀이 1-2로 지고 있던 4회초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선발로 노경은을 내세웠다. 노경은은 2회초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후 유희관이 4회초부터 노경은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유희관은 4회초 이노우에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무사 2루 실점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카쿠나카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유희관은 이구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후속 스즈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5회초에도 점수를 빼앗겼다. 미키와 요시다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 3루로 몰렸다. 나카무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2사 3루를 만들었으나 이시마네에게 안타를 맞아 1점을 헌납했다. 이어진 키요타와의 승부에서는 뜬공을 이끌어냈다.
6회초는 실점 없이 막았다. 이노우에와 카쿠니카를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구치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스즈키에게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유희관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두산은 7회초부터 장민익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편 7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1-4로 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