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하지메 감독, "서울 원정 힘든 경기 예상, 목표는 승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2.29 17:16
  • 글자크기조절
image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사진=OSEN





"힘든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목표는 승리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FC서울과의 2016 AFC챔피언스리그 2라운드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히로시마는 지난 23일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산둥 루넝(중국)에 1-2로 패한 바 있기 때문에 승리가 더욱 절실해졌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 지하 1층 기자회견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음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앞둔 소감은?

강적인 서울FC와 만난다. 원정 경기라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승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 2년 만에 상암에서 또 만나게 됐다

지난 2014년 ACL에서는 서울과 한조였다.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는데 리드하다 서울이 2-2까지 쫓아왔다. 아쉽게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우리가 거의 이기는 경기였다. 그런 긍지를 가지고 이번 경기에 임하겠다.

- 팀의 주축 선수인 사토와 아오야마가 이번 원정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유는

사토는 지난 8일 오사카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2~3일만에 바로 경기를 뛰어야 하는 부담때문에 이번 원정 경기에서 제외하게 됐다. 아오야마는 J리그 개막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히로시마에 남아서 훈련중이다. 내일 서울전에서 지난 경기와는 다른 선수들로 꾸려서 좋은 결과를 내보겠다.

- 슈퍼컵과 J리그 개막전까지 연이어 경기를 치렀다.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J리그 개막전까지 3경기를 마쳤다. 우리 팀에게는 우리 팀만의 전략이 있고 힘든 일정 때문에 좋지 않은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코칭스태프와 함께 논의해나가겠다.

- 전 히로시마 선수였던 다카하기 요지로가 지금은 서울에서 뛰고 있다. 어떻게 막을 것인가

요지로의 경기 영상을 봤는데 매우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고 변함없이 좋아 보인다. 히로시마에 있던 선수와 맞대결을 치르는 것에 대해 즐겁게 생각하고 있다. 요지로에게는 공간을 주지 않고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겠다. 약점도 아는 만큼 이를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