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송승준, LG전 3이닝 1실점..컨디션 점검

울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3.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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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송승준.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무난하게 마쳤다.


송승준은 12일 울산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37구를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뜬공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임훈을 좌익수 뜬공, 정주현을 우익수 뜬공,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초에는 LG의 짜임새 있는 공격에 당하며 1점을 빼앗겼다. 1사 후 히메네스에게 3루 방면 깊숙한 내야안타를 맞았다. 2루 도루까지 허용해 1사 2루가 됐고 정성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후에는 저격수의 면모를 뽐낸 포수 안중열의 도움을 받았다. 1루 주자 정성훈의 도루 시도를 안중열이 저지했고 2사 후 이천웅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유강남을 2루 뜬공으로 잡았다.

3회초에도 안중열이 도루 저지를 2개나 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손쉽게 올렸다. 1사 1루에서 임훈, 2사 1루에서 정주현을 안중열이 각각 저격했다.

4회초부터는 이명우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경기는 4회 현재 양 팀이 1-1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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