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MIN전 2타수 1안타 1타점.. 시범경기 타율 0.103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3.1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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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볼티모어 오리온스의 김현수(28)가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특히 이번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외야로 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현수는 14일 새벽 2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하루 휴식을 가졌던 김현수는 이날 다시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첫 타석에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볼티모어는 1회초 안타 4개를 묶어 먼저 2점을 올렸다. 그리고 계속된 1사 1,3루에서 김현수가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김현수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팀의 석 점째를 만들어냈다. 김현수의 타점이 기록됐다. 시범경기 2타점째다.


김현수는 팀이 3-6으로 뒤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플래허티의 볼넷과 알바레즈의 땅볼, 스쿱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배터박스에 섰지만, 2루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이후 팀이 4-6으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상대 투수 페르난도 아바드의 초구를 받아쳐 2루수 옆을 뚫고 지나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변화구를 받아쳤고, 안타로 연결시켰다. 자칫 2루수에게 잡힐 수도 있었던 타구였지만, 타구 속도가 빨리 2루수를 스쳐 지나갔다. 앞서 내야 안타만 2개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 안타로 이번 시범경기에서 외야로 나가는 첫 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8회초 김현수는 대타 L.J. 호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멀티히트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날 안타를 치면서 김현수의 타율은 0.074에서 0.103으로 상승했다. 아직 부족하지만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경기는 볼티모어가 미네소타에 4-14로 크게 뒤진 상태로 8회말이 진행중이다. 이날 미네소타에는 7회 현재 박병호는 출장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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