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개막전 1볼넷 1타점..'데뷔' 이대호는 삼진(종합)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4.05 07:47 / 조회 : 4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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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개막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1개와 1타점을 기록했다. /AFPBBNews=뉴스1



'추추 트레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개막전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시즌 첫 타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대타로 출전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는 아쉽게도 빅 리그 첫 타석을 삼진으로 마감했다.

텍사스와 시애틀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의 3-2 승리로 막을 내린 가운데, 선발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고, 대타로 출장한 이대호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먼저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를 걸러낸 뒤, 2구째 들어온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하지만 이 타구는 2루수 땅볼로 연결됐고, 1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는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다행히 추신수는 1루에서 살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인해 추가 진루는 이뤄내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팀이 0-2로 뒤진 3회말이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뒤, 6구째 들어온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하지만 이 타구는 시애틀 좌익수 아오키 노리치카의 글러브로 직행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밀어내기 볼넷 이후 텍사스는 프린스 필더의 좌전 적시타, 애드리안 벨트레의 유격수 땅볼 및 시애틀 유격수 케텔 마르테의 실책을 묶어 3-2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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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



추신수가 세 타석을 소화한 가운데, 시애틀의 7회초 공격에서 마침내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타석에 나섰다. 이대호는 시애틀이 2-3으로 뒤진 7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한 좌타자 레오니스 마틴의 대타로 빅 리그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이대호는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와의 승부에서 2스트라이크 1볼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뒤, 5구째 들어온 83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 타석 이후 이대호는 세스 스미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후 텍사스가 3-2로 앞선 가운데, 추신수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시애틀의 두 번째 투수 좌완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한 추신수는 2스트라이크 2볼의 볼카운트를 만든 뒤 6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추신수에게 더 이상의 타격기회는 돌아오지 않았고, 텍사스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해멀스에 이어 제이크 디크먼(1이닝 무실점), 마무리 숀 톨레슨(1이닝 무실점)을 차례로 투입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해멀스는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시애틀 선발 에르난데스는 6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피칭에 성공했으나 타선의 지원 부족과 5회 위기 상황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짊어져야 했다. 특히 안타를 1개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수비 실책까지 겹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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