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감독이 보기에도 우승 전력 맞다"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4.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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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김경문 감독이 NC 다이노스의 전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주변의 높은 기대치는 부담스러워했다.


김경문 감독은 5일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밖에서 봐주는 시선도 그렇고 감독이 보기에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 맞다"면서 "이러한 말을 몇 번 들으면 고맙다. 하지만 너무 많이 들으면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욕심을 내지 않고 우리가 할 것을 하면서 가면 될 것 같다. 타자, 수비 부문에서는 어느 팀에도 안 진다고 생각한다. 선발과 불펜만 잘 관리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NC는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FA 최대어로 꼽혔던 박석민을 영입하면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나성범-테임즈-박석민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는 확실히 강력하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박석민은 좋은 선수다. 박석민이 오면서 가장 좋은 부문은 오른손 타자가 보강된 것이다. 평균적으로 좌완 투수들에게 왼손 타자들의 타율은 좋았다. 하지만 강력한 왼손 투수들에게는 약했다. 팀에 이호준 외에 오른손 타자가 한 명 더 와서 좋은 부문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전망에 대해서는 "2경기밖에 안했다. 한참 가야한다. 한 달이 지나면 모든 팀들과 다 상대를 하지 않아도 6~7팀은 만난다. 5월에 또 다른 팀들과 붙으면 윤곽이 잡힐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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