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14안타' 양키스, DET에 8-4 승.. 전날 패배 설욕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4.10 05:33 / 조회 : 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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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결승 솔로포를 터뜨린 알렉스 로드리게스.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잡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전날은 완패였지만, 이날은 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CC 사바시아의 역투와 활발히 터진 타선의 힘을 더해 8-4로 승리했다. 눈발이 날릴 정도로 차가운 날씨였지만, 양키스의 집중력이 빛났다.

홈 개막 시리즈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고 디트로이트로 넘어온 양키스는 전날 디트로이트에 0-4로 완패를 당했다.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경기를 내주며 디트로이트의 8년 연속 홈 개막전 승리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전날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선발 사바시아가 시즌 첫 등판에서 잘 던졌고, 타선에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홈런을 쳤고, 자코비 엘스버리가 3타점을 올리는 등 공격력을 뽐냈다.

사바시아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2년간 극도의 부진에 빠지며 전성기의 위력을 잃었던 사바시아지만, 이날은 달랐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준수한 피칭을 선보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다만, 7회 흔들리며 실점한 부분은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고, 카를로스 벨트란 역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만들어냈다. 로널드 토리예스가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렸고, 브라이언 맥캔도 3타수 2안타 3득점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자코비 엘스버리가 5타수 1안타 3타점을,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3타수 1안타 2타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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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나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한 CC 사바시아. /AFPBBNews=뉴스1



양키스는 1회초 선제점을 뽑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드리게스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점수 1-0. 로드리게스의 시즌 1호 홈런이었고, 개인 통산 688호 대포였다.

2회초에는 브라이언 맥캔의 우전안타와 상대 폭투, 벨트란의 1루 땅볼 등으로 만든 2사 3루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좌전 적시타를 쳐 2-0을 만들었다.

이후 4회초 양키스는 다득점에 성공했다. 맥캔의 볼넷과 벨트란의 좌전안타, 스탈린 카스트로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그레고리우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3-0이 됐다. 이어 로널드 토리예스의 내야안타로 다시 만루가 됐고, 엘스버리가 싹쓸이 3루타를 날려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양키스는 4회말 디트로이트에 볼넷 3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처했고, 여기서 제임스 맥캔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6-2가 됐다. 하지만 5회초 1사 2루에서 벨트란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8-2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7회말 2점을 내주며 8-4가 됐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크 펠프리는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등판부터 아쉬움을 남긴 모양새다. 추운 날씨 속에 제구에 애를 먹었고, 이는 많은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제임스 맥캔이 1안타 2타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양키스 선발 사바시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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