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해피엔딩.."다음 생애도 봐요"(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4.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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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NEW. 16부작) 마지막 회에서는 작전 수행 중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특전사 대위 유시진(송중기 분)에 이어 상사 서대영(진구 분)도 살아 돌아왔다.


이날 '태양의 후예'는 주인공 유시진과 강모연(송혜교 분)이 재회, 함께 추억의 장소에 가면서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유시진은 강모연과 눈물로 재회했고, 서대영은 윤명주(김지원 분)를 만났다. 강모연과 윤명주는 지난 1년간 마음에서, 기억에서 지우지 못했던 각자 남자친구과 재회하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유시진은 강모연, 서대영은 윤명주와 그간 나누지 못한 사랑을 나눴다.


유시진과 강모연은 캠핑을 하면서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여전히 재치 있는 말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 갔다. 유시진의 능청스러움은 강모연에게 번져 있었다. 강모연은 유시진 못지 않은 농담을 했고, 유시진은 이런 강모연을 보며 웃음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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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대위 유시진은 소령으로 진급했고, 강모연은 군인 신분으로 언제 위험에 빠질 지 모르는 유시진의 상황을 인정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전보다 한층 여유롭게 사랑을 이어갔다.

서대영과 윤명주의 사랑도 계속 됐다. 전쟁 같은 사랑은 끝났고, 달콤한 사랑이 이어졌다. 서대영을 반대했던 윤명주의 아버지이자 특전사령관 윤중장(강신일 분)에게 교제를 허락 받았다.

'태양의 후예'에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두 커플 외에 의사 송상현(이승준 분), 응급실 간호팀장 하자애(서정연 분)도 사랑을 이뤘다. 이뤄지지 않을 것 같은 사랑을 시작했던 모든 이들의 사랑이 이뤄져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군인과 의사가 이 세상에서 태양 아래서 지켜지기를 응원했다.

유시진과 강모연은 과거 함께 갔던 우르크 해변가에 다시 갔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면서 "다음 생애도 봐요"라는 말을 하며 불멸의 사랑을 약속했다.

이렇게 끝날 것 같은, 재난과 위기를 딛고 일어섰던 이들에게 또 한 번 위기가 닥쳤다. 캐나다 벤쿠버에 다니엘 스펜서(조태관 분), 리예화(전수진 분)의 결혼식에 참석한 유시진, 강모연, 서대영, 윤명주 등은 근처 화산이 폭발한 소식을 듣고 한 숨을 내쉬었다. 가는 곳마다 위기를 달고 다는 이들의 모습은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월 24일 첫 방송한 '태양의 후예'는 방송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송중기, 송혜교가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방송 3회(23.4%,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기준)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7회(30.1%) 만에 시청률 30%를 넘어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일으켰다. 송중기는 KBS 1TV 메인 뉴스인 '뉴스9'에 연예인으로 처음 출연하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송혜교 또한 연기로 호평 받으며 작품의 흥행을 이끌었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 일본, 홍콩 등을 포함한 32개국(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루마니아, 스웨덴, 스페인, 폴란드, 벨기에, 네덜란드, 러시아, 오스트리아, 핀란드,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란, 대만, 홍콩,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미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에 판권이 수출돼 한류 드라마로 자리매김 했다.

드라마 흥행으로 주연 배우들 외에 진구, 김지원, 온유(샤이니), 이승준, 서정연, 박아인, 조태관, 이이경 등 많은 조연 배우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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