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99승' 장원준 "100승? 특별한 의미 부여하지 않는다"

수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4.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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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통산 100승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원준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2구를 던져 8피안타 1피홈런 4볼넷 2실점으로 통산 99승째(시즌 2승)를 수확했다. 덕분에 두산은 3-2로 kt를 꺾고 6연승 행진을 달렸다.

장원준의 컨디션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kt타선에 고전하면서 위기가 많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장원준은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실점을 최소화했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장원준은 "경기 초반 잘 맞은 타구들이 있어 어려운 경기였지만 수비수들의 도움과 위기상황마다 의지의 리드덕에 병살로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산 100승에 근접한 것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시즌 중이기 때문에 그저 1승을 더한다는 생각을 경기에 임하겠다. 나도 잘해야 하지만 야수들의 덕도 봐야하니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수비를 믿고 던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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