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니퍼트, kt전 5이닝 11K 4실점

수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4.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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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니퍼트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03구를 던져 7피안타 2피홈런 1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하준호의 타석 때 이대형의 도루를 막지 못했다. 하준호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마르테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점수를 잃었다. 이후 유한준과 김상현을 범타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말은 실점 없이 막았다. 박경수, 김종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심우준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이대형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하준호를 삼진 처리했다.


3회말 마르테 내야 뜬공을 처리한 뒤 유한준에게 솔로포를 맞고 말았다. 그러자 니퍼트는 이진영에게 볼넷을 범하며 흔들렸다. 포수 양의지가 잠시 경기를 멈추고 마운드에 올라가 흐름을 끊어줬다.

하지만 니퍼트는 중심을 잡지 못했다. 김상현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또 다시 점수를 헌납했다. 후속 박경수에게도 안타를 내주면서 계속해서 kt 타선에 고전하는 듯 했지만 김종민과 심우준에게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길었던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말 안정감을 찾았다. 이대형, 하준호, 마르테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5회말 위기가 찾아왔지만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유한준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후 이진영의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다. 유한준은 그 사이 3루까지 진루했고 이진영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니퍼트는 침착했다. 김상현,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윤요섭을 땅볼로 솎아냈다.

니퍼트는 6-4로 앞선 6회말 오현택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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