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韓영화 산업 특별..나도 참여해서 영광"

싱가포르=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4.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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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사진=전형화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영화 산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이하 시빌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시빌워'는 슈퍼히어로를 UN에서 관리하는 초인등록법을 놓고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 팀과 아이언맨 팀의 대결을 그린 영화.


2016년 상반기 최고 할리우드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번 정킷에는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홍콩, 대만, 뉴질랜드, 호주, 인도 등 12개 국가에서 100여 취재진이 몰렸다.

기자간담회에는 조 루소 감독과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윈터솔져 역의 세바스찬 스탠, 팔콘 역의 안소니 마키가 참석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영화 산업은 특별하다"며 "나도 참여했기에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퍼스트 어벤져'로 마블 영화세계에 합류한 이래 캡틴 아메리카로 각인되어 온 배우. 한국에선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었다.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영화 산업에 참여하는 게 얼마나 의미심장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소니 마키가 "위 러브 코리아(우리는 한국을 사랑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영화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빌워'는 한국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개봉한다. 이번 정킷에도 한국 취재진을 다른 나라 전체 취재진보다 더 많이 초청했다.

'시빌워'는 4월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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