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마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톱스타처럼 행동..안 맞아"

싱가포르=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4.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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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안소니 마키/사진=전형화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소니 마키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맞섰던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스타의식이 많아 잘 맞지 않았다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이하 시빌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시빌워'는 슈퍼히어로를 UN에서 관리하는 초인등록법을 놓고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 팀과 아이언맨 팀의 대결을 그린 영화.


2016년 상반기 최고 할리우드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번 정킷에는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홍콩, 대만, 뉴질랜드, 호주, 인도 등 12개 국가에서 100여 취재진이 몰렸다.

기자간담회에는 조 루소 감독과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윈터솔져 역의 세바스찬 스탠, 팔콘 역의 안소니 마키가 참석했다.

안소니 마키는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톰 홀랜드가 스타의식이 많고 톱스타처럼 행동해서 우리와 정말 안 맞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물도 특정 브랜드만 마시고, 특별한 과자만 먹었다. 두 시간마다 한 번씩 주스를 마시고"라면서 "그래서 우리랑 안 맞았다"고 덧붙였다.


그의 폭로에 옆 자리에 있던 크리스 에반스가 어깨를 두드리며 폭소를 터뜨렸다.

안소니 마키의 이 같은 말은 스파이더맨이 '시빌워'에 아이언맨 팀으로 합류했기 때문에 농담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캡틴 아메리카 팀인 크리스 에반스와 안소니 마키, 세바스찬 스탠이 참석했기 때문. 특히 영화 속에서 세바스찬 스탠과 안소니 마키는 스파이더맨에게 고초를 겪었었다.

'시빌워'에는 그동안 영화 판권이 소니픽쳐스에 있어서 마블 시네마틱유니버스에는 합류할 수 없었던 스파이더맨이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을 맡아 수다스럽고 재능 넘치는 소년 역으로 등장해 성공적으로 합류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빌워'는 4월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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