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FT 활약' 아우크스, 볼프스부르크에 2-0 완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4.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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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AFPBBNews=뉴스1





아우크스부르크(아우크스)가 볼프스부르크를 꺾었다. 선발로 출전한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아우크스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는 9승9무13패로 승점 36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10승9무12패로 승점 39점에 머물렀다.

아우크스는 이날 4-1-4-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2선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핀보가손을 받쳤다. 구자철은 팀의 두 번째 골에 관여하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홍정호는 전반 40분 교체 투입돼 수비서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지동원은 후반 42분 경기에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아우크스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핀보가손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트리는 민첩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골키퍼 1대1 찬스를 맞이한 핀보가손은 상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슈팅을 날려 볼프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만회골을 넣기 위한 볼프스부르크의 반격이 거셌다. 아우크스가 수비적으로 나서자 볼프스부르크가 공 점유율을 70%까지 가져가면서 공격에 힘을 쏟았다.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전반 40분 수비수 베르헤그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러자 아우크스는 홍정호를 교체 투입했다.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의 매서웠지만 아우크스는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초반 아우크스는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면서 볼프스부르크의 틈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12분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구자철이 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수의 공을 뺏어냈다. 공이 핀보가손에게 연결됐고 핀보가손은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막았으나 공이 앞으로 튕겨 나왔고 이를 알틴톱이 다시 한 번 슈팅으로 연결 시키면서 골을 기록했다. 2골 차로 벌린 아우크스는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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