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태양이 드디어 시즌 첫 승에 입맞춤했다.
이태양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단 2피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그동안 호투에도 불구하고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가 없었는데 이날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태양은 "야수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 주셨다. 내가 내려오고 나서 잘 막아준 중간 투수들에게 감사하다. 나만 잘 던지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전 많은 선배님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다. 그 믿음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