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최진철 감독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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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진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을 꺾고 2연승에 성공한 포항 최진철 감독이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양동현, 심동운, 라자르의 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3승 3무 3패(승점 12점)를 기록, 상주, 광주, 울산(이상 승점 12점)을 제치고 9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다.

경기 후 최진철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수비에 최선을 다했다. 효과적인 경기를 통해 목표를 달성했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 감독은 "오스마르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는데, 역습 등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또 골을 넣은 양동현에게 볼 터치와 키핑에 대해 집중할 것을 주문했는데, 주변선수들과의 유기적인 플레이도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진철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더 컸고, 이런 점들이 경기력에 잘 녹아든 것 같다. 상대의 연승을 막아냈는데 운이 따랐다. 그래도 우리 경기력이 월등히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다음 맞대결에서는 어떻게 상대하게 될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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