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워' 북미 오프닝 1억8179만불..전세계 7억불 근접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5.09 08:2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포스터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북미에서 개봉 첫 주 1억 8179만 달러(한화 약 2100억 원)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지난 5일 북미에서 전야 개봉돼 첫 주말 1억 8179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또한 해외 수익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6억 7839억 달러를 챙겼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기록한 이번 북미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2억 48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쥬라기 월드'(2억 880만 달러), '어벤져스'(2억 740만 달러),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억 913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올해 개봉한 DC 히어로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북미 개봉 첫 주 1억 70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북미 개봉 첫 주 성적을 2억 달러 선으로 예측한 바 있다. 개봉을 앞두고 현지에서 예측한 수치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해외에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볼 때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는 분석이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캡틴 아메리카 팀과 아이언맨 팀의 대결을 그린 영화. 슈퍼 히어로들이 극비 작전에 투입돼 소코비아를 쑥대밭으로 만든 '시크릿 워'에 이어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슈퍼 히어로들이 막강한 힘을 갖고 있는 만큼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일명 초인등록법을 놓고 서로 갈등을 빚으면서 겪는 이야기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지난 8일까지 한국에서 누적 관객 수 734만 2034명을 기록하고 있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