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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는 한화 이태양(왼쪽)과 NC 스튜어트 |
우천으로 10일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한화는 11일 경기에 나설 선발투수를 심수창에서 이태양으로 바꿨다. NC는 그대로 재크 스튜어트를 선발로 내세운다.
한화와 NC는 당초 10일 대전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 각각 심수창과 외국인투수 스튜어트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부터 내린 많은 비로 인해 경기는 취소됐고 한화는 심수창을 대신해 이태양을, NC는 10일 선발로 예고했던 스튜어트를 그대로 11일 경기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한화 선발 이태양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 중이다. 전반적인 성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복귀한 이태양은 지난달 23일 두산전에서 3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30일 삼성전에서는 4⅔이닝 2실점(비자책점)으로 두 번째 패배를 맛봤다. 이어 지난 6일에는 kt전에서 1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끝에 다시 한 번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가 5연패에 빠져 있는 가운데,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는 이태양이 팀을 6연패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NC 선발 스튜어트는 올 시즌 6경기에 선발로 나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이 4점대 중반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단 한 번도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온 적은 없었고 앞선 2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승리를 따내는 등 흐름은 좋다.
NC가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8연승을 질주하는 가운데, 스튜어트가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탤지 눈길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