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감독대행 "심수창, 불펜에서 대기한다"

대전=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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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심수창(왼쪽)이 11일 NC전에서는 불펜에서 대기한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김광수 감독대행이 10일 선발로 예고했던 심수창을 11일 경기에 불펜에서 대기시킨다고 밝혔다.


한화는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4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당초 심수창은 10일 NC전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고, 한화 코칭스태프는 심수창이 아닌 이태양을 11일 경기에 선발로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심수창은 이날 경기에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양의 한계 투구 수는 정해놓지 않았다. 다만 무리시키지는 않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이태양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 중이다. 전반적인 성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복귀한 이태양은 지난달 23일 두산전에서 3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30일 삼성전에서는 4⅔이닝 2실점(비자책점)으로 두 번째 패배를 맛봤다. 이어 지난 6일에는 kt전에서 1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끝에 다시 한 번 패전의 멍에를 썼다. 페이스가 좋지 않지만 팀이 5연패 늪에 빠져있는 만큼, NC 강타선을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이닝을 길게 끌고 갈 필요가 있다.

한편 김광수 감독대행은 담 증세로 이탈한 송은범에 대해 "등판 가능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다"며 "아무래도 투수이다 보니 좀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고, 정민태 투수코치와 상의한 뒤 등판 시점을 정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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