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트리플A 재활등판 4이닝 1자책.. 구속 94~95마일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5.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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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재활등판을 마친 다르빗슈 유.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30)가 또 한 번 재활 등판을 가졌다.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복귀가 서서히 다가오는 모습이다.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가 세 번째 재활등판을 가졌다. 트리플A 라운드 락에서 등판했다. 구속은 94~95마일 수준을 보였다. 이날은 속도를 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4이닝 동안 54개의 공을 던졌고, 피안타는 1개만 기록했다. 이것이 솔로 홈런이 되면서 1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줬지만, 자책점은 1점이 됐다. 탈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구속은 94~95마일(151~153km) 수준이었다. 97~98마일(156~158km)까지 던질 수 있지만, 이날은 속도를 조절했다.


다르빗슈는 "2회 들어 밸런스를 찾았다. 훨씬 나아졌다. 커브를 몇 개 던졌다. 커터도 던졌는데, 몇 개는 좋았고, 몇 개는 나빴다. 싱커로는 땅볼을 유도했다. 더 익숙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하게 던지지 않았지만 94~95마일이 나왔다. 때로는 97~98마일짜리 공도 선보이겠지만, 어쨌든 대부분은 94~95마일 수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오늘 전체적으로는 꽤 괜찮은 피칭을 했다. 느낌이 좋다. 팔꿈치에 힘이 있다. 이제 변화구를 더 연습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투구수다. 더 많이 던지고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몸을 만들 것이다. 그러면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제 다르빗슈는 오는 18일 또 한 번의 재활 등판에 나설 계획이다. 5이닝에 75구 투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한 번 정도 더 재활 등판을 가진 후 메이저리그에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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