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행 "하주석 3점포+5회말 수비, 흐름 가져왔다"

포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5.19 22:02
  • 글자크기조절
image
한화 이글스 김광수 감독대행.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6연패를 끊어냈다. 선발 로저스가 7회까지 잘 버텼고, 타선도 확실하게 힘을 냈다.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김성근 감독의 복귀를 앞두고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한 셈이다.


한화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로저스의 역투와 홈런 세 방을 몰아친 타선의 힘을 더해 9-6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전까지 6연패의 늪에 빠지며 허우적댔다. 삼성과 가진 앞선 두 경기에서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거나, 아예 크게 패하며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선발로 나선 로저스가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역투를 펼쳤고, 타선도 화끈하게 폭발했다. 정근우가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고, 1도루를 더하며 11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정근우는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을 올리며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더불어 하주석이 재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조인성도 달아나는 솔로포를 때렸다. 로사리오도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더했다. 이용규가 1안타 2타점을, 송광민이 2안타 1타점을 더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는 최근 6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김광수 대행은 "투타에서 모두 집중력 있는 경기였다. 하주석의 3점 홈런과 무사 만루에서 1점으로 막은 것이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