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대박' 최민수, 권위적일 줄 알았는데 매너있다"

고양(경기)=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5.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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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장근석이 드라마 '대박'에서 최민수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장근석은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총 24부작) 기자간담회에서 최민수(숙종 역)과 호흡에 대해 "13회까지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최민수 선배님과 되게 잘 맞았다"며 "선배님은 본인의 캐릭터 연구뿐만 아니라 저희가 가지고 있는 설정, 배경 등에 대해서도 연구해 오신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촬영장에서 대사를 할 때 본인이 너무 세게 해서, 저희가 전달해야 할 게 안 될 때도 있다. 하지만 선배님은 그런 게 없었다. 본인의 것을 할 때는 본인 것만 충분히 하시고, 저희 것을 할 땐 저희가 최대한 뽑아낼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장근석은 "최민수 선배님이 권위적이고 무서울 줄 알았다. 하지만 매너있고, 섬세하게 저희를 봐주신다. 배려심, 불같은 에너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를 많이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가깝게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최민수 외에 전광렬(이인좌 역)과 호흡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그는 "선배님은 연기 외에 장난감, 술, 여행 등 남자가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또 배우들끼리 여행을 가자면서 통영을 추천해주셨다. (드라마 종영 후) 갈 수 있게끔 스케줄 맞춰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8일 첫 방송된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잊혀진 왕자 백대길(장근석 분)과 그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의 한판 대결을 그린 팩션 사극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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